푸른지성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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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y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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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2011-12-16 1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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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꼭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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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계인
2011-12-16 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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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Repl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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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
2011-12-19 23: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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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에대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참 골아픈 병이네요ㅠㅠ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잘 되시기를 빌게요. 맨날 말만 이렇게 하니
더욱 지송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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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연속일기 성공을 5일째 하고 있군 ㅡㅡ;
크론병 확진을 받았다.
희귀난치성 질환자로 등록이 되고 병원비에서 10%만 내면 되고
약값도 10%만 내면 되는 불치병 환자가 되었다.
암환자랑 동급인것이지....
차라리 암이길 바랬다.
요즘 대장암은 99% 치료가 가능해서 수술한번 하고
항암주사나 항암약만 한 일년 먹으면 끝나니깐....
차라리 암이길 바랬다....
간절히 바라고 입원할 준비까지 다 해갔다.
뿌리깊은나무 1편부터 다 다운받아 넣어놓고 입원을 준비했는데
희한한 병명의 병에 걸린것 같다고....
의사들끼리 회의해보고 확진여부 결정하자고...
하더니만 어제 크론병 확진을 받고 크론병 약을 받아왔다.
병원비도 10%만 내니 천삼백원인가밖에 안들었다.
상급종합병원이라 13000에서 22000원은 냈었는데
희귀난치성질환자라 10%만....
그거 하나 좋네..
허나 평생 병원을 다녀야 한다.
이제 난 불치병 환자다.
한의학에서는 암도 수술없이 낫게한다는 블로그 글들도 있다.
크론병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글도 많다.
개놈들....
지들이 걸려봐야 그딴 글을 안쓰지.
참 인생도 희귀한놈이다.
생긴것도 희귀하고 병도 희귀하고....
나이 서른둘에 불치병이나 걸리고....
이제 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앞길이 막막...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