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여긴 병원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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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이 너무 심해서 엠뷸런스를 타고 응급실로 갈까 하다가 거의 들려서 택시타고 입원.
배에 뚫어놓은 장루는 일딴 뒷전으로 놓고 정형외과와 류마티스내과의 협진으로 다양한 검사를 했다.
우산 급한대로 급성통풍약을 먹으면서 갖가지 검사를 하였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나중엔 유전자검사까지 했다.
유전자 검사마저 특별한 이상 소견 없음으로 결과가 나와서 몸이 약해져서 오는 관절염정도로 마무리를 짓고 말았다.
다행인거지....
이나이에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통풍. 퇴행성 관절염이였으면 어쩔뻔했어.
우선 그것들은 아니라니깐 이제 원래 진료하던 외과에서 장루를 넣을 계획을 세우고 원래 계획대로 오늘 MRI를 찍었다.
MRI결과만 좋으면 다음주 정도에 장 넣는 수술만 하면된다. 그나저나 이놈의 관절염이 너무 심해서 큰일이다.
입원하자마자 암환자들이나 맞는 암환자용 영양제를 하루에 한팩씩 맞고 있다.
암환자가 아니라서 보험이 안된다. ㅡㅡ
그래도 이걸 일주일째 맞으니 몸은 어느정도 쌩쌩해진것 같다.
이제 결과만 기다린다.
좋으면 다음주다.
다시 좋은 소식을 갖고 돌아오겠습니다.